[야매 요리] SNS에서 유행하는 망고 사고를 집에서 만들기 (망고 사고 레시피)
재료
(한 번 만들 때 거의 3~4인분 정도 나옵니다)
사고 펄 100g(4인분)
저는 200g을 사용했습니다.(8인분)
우유 500ml(4인분)
저는 1,000ml 사용했습니다.(8인분)
코코넛 크림 100g~150g (4인분)
저는 200g 정도 사용했습니다.(8인분)
동원 파인&코코 (나타드 코코는 선택사항)
망고 (망고가 없으면 다른 과일도 가능)
연유
기본으로 사용하는 타피오카 펄과 코코넛 크림은
동네 마트에서 팔고 있어서 펄은 2~3,000원대
크림은 3,500~4,000원대에 구입
사실.. 첫 번째에 펄 삶기에 실패해서 지금 보여드리는 건
냉동 망고 사서 두 번째 도전한 결과예요ㅋㅋㅋ
그래서 연유도 새로 샀고 동원 파인&코코는 동네에 980원
할인 중이라서 구매했는 데 있어도 되고 없어도 괜찮습니다.
마침 이마트 쓱 배송에 쿠폰이 있어서
연유와 망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망고는 한 봉 빼놓고 다 썼습니다.
제가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했던 이유가 바로
펄 삶기였는데 물이 끓으면 넣었어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처음부터 100g 넣고 끓여서
다 퍼져버렸어요ㅠㅠ 그 후 100g을 다시 시도했지만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고
두 번째는 남은 200g의 펄을 다 쓰기로 결심해서
물이 끓고 펄을 투하! 처음에만 뭉치지 않게 잘 저어 주시면
그 후로는 안 저어도 됩니다.
10~15분간 끓여주시면 되는데 저는 200g을 넣어서
15분 끓여줬어요~
약간 흰 심이 있는 상태면 OK입니다.
불을 끈 후에 뚜껑을 닫고
10~15분간 뜸을 들여주는데요~
이때 남아있던 흰 부분이 사라지니 걱정하지 마시길!
200g이라 15분 뜸을 들여줬고
뚜껑 열어서 저어 보면 저런 모습으로 나오는데
약간... 환 공포증 조심하시길! ㅋㅋㅋ
저는 괜찮은데 색이 초록색뿐이어서 가져왔더니
좀 징그러울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적당한 크기의 체에 거르는데
물에 전분기가 많아서 찬물을 틀고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면 전분기도 사라지도 펄도 차가워집니다.
냄비에 담으니 양이 어마어마해요!
여러분은 100g만 하시길..
준비한 과일과 나타드 코코를 넣어주는데
파인과 코코는 나중에 좀 잘라줬습니다.
너무 큰 것 같아서..
망고는 많을수록 맛있을 것 같아서 많이 넣었고
우유와 코코넛 크림을 넣어주는데
코코넛 크림은 뭉쳐있기 쉬워서
우유에 넣을 때 주걱으로 잘 풀어줬어요~
연유는 정량을 적어드리기 힘든 게 진짜 많이 넣어서ㅋㅋㅋ
거의 새거 반 통을 넘게 넣었는데 맛을 보면서 본인 입맛에
맞게 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팁이라면 첫 번째 실패 때는
딸기 사고를 도전했었는데 그때는 연유 반 딸기잼 반을
넣어줬는데 그게 확실히 향이 좋긴 해서
과일에 맞는 잼이나 그 맛의 우유를 첨가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펄이 너무 퍼져서 실패했던 모습인데 이때도 100g을
다시 삶아서 더 넣어줘서 200g이 들어간 모습이긴 합니다ㅋㅋㅋ
이때가 뭔가 더 꾸덕꾸덕한 느낌이고 딸기잼을 넣어서
색도 약간 핑크색이에요 :)
맛은 있었는데 펄이 맘에 안 들어서 다시 시도!
...음식에 있어서 큰 손이 여기서도 나오죠?
너무 큰 냄비에 대량으로 해서 냉장고에 들어가기
힘든 나머지 큰 반찬통으로 그릇을 옮겼습니다.
그 이유는 사고는 무! 조! 건 숙성!!! 4시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인데요ㅎㅎ
제가 유튜브에서 젼언니 채널 쇼츠를 보다가 사고를 알게 된 건데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이 숙성 4시간을 꼭 해라! 여서
인고의 숙성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숙성 시간을 거치고 귀여운 그릇에 담아봤어요!
확실히 과일이 많은 거랑 나타드 코코넛이 들어가니
더 씹히는 맛이 있어서 맛있었고
코코넛 향이 그렇게 진하지 않은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빼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좋아해서 더 넣어도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망고 우유나 잼을 넣어줬으면 더 향이 좋을 텐데 약간 아쉽지만
버블티에 넣어 먹는 펄 같은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쫀쫀하면서도
약간 밥알 같은 느낌인 펄과 숙성된 우유와 과일이 잘 어울리는 느낌!
의외로 가족 모두가 좋아해서 한 통을 만들어 뒀는데
이틀 만에 다 먹어 버려서 뿌듯했습니다!
재료가 있으면 종종 만들어 먹을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도
레시피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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