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후쿠오카 맛집 시나리 우동(讃岐うどん 志成)

[후쿠오카 여행] 일본 후쿠오카 미쉐린 맛집 대기가 긴 시나리 우동(讃岐うどん 志成)

안녕하세요 여러분! 룡토리입니다 :)
제가 업로드한 글을 보시다보면 아실 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밀가루 면 광인이에요..ㅋㅋㅋ
특히 우동은 냉우동을 진짜 좋아해요. 제가 사는 전주에도 맛집이 있지만 집에서는 멀고(그건 나중에 소개해드릴게요!)
아직 한국에서는 많이 대중화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본 여행 가면 한 번쯤은 꼭 먹어보고 오는데
이번에 소개 해드릴 '시나리 우동(讃岐うどん 志成)' 2019년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다고 보기도 했고 일단 인터넷에 추천글이 많아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22.11월에 다녀왔습니다)

시나리 우동(讃岐うどん 志成)

주소 : 〒810-0074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手門３丁目３−24 北側 小金丸ビル 1F
운영시간 : 월요일 휴무, 화~금(11:00-15:00), 토~일(11:00-16:00)
연락처 : +81927243946

2022년 11월 3일 목요일에 다녀왔는데 밥을 먹은 건 15시 50분쯤이었어요! 그날은 왜 4시까지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줄을 2시 조금 넘어서부터 서있었긴 합니다. 거의 1시간 넘게 줄을 서있었습니다..
(운영시간 잘 확인하고 가세요!)
웬만해서는 줄 서서 맛집 잘 안 가는데 이미 와버렸고 온천을 하고 와서 너무 배고픈데 줄을 서버려서 아까워서 계속 서있었어요ㅠㅠ
대기하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나와서 메뉴판을 주시고 미리 주문을 받아가십니다!(메뉴는 못 찍었어요ㅠㅠ)
저희는 아게모찌(200엔) 한 개와 카이센 붓카케 우동을 (1020엔) 두 개 주문했습니다.

시나리 우동 외관

대기하시는 분들은 일본분 반 한국분들 반이었고 가게 바로 앞에 두 사람 정도 앉아 있을 의자가 있지만
앞에 대기하시는 분들이 앉아계셔서 앉아 있을 수는 없었고, 어머니가 오래 서서 기다리셔서 죄송했다는..
그렇게 긴 대기를 마치고 입장해서 목이 마르길래 생맥주를 시켰는데 가격은 기억이 안 나네요ㅠㅠ

생맥주와 카이센 붓카케 우동

우동도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고 맥주는 금방 가져다주셨습니다.  맥주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
주문하고 생각해 보니 둘 다 같은 거 시키지 말고 다른 거 시켜서 튀김 나눠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됐지만
우동이 나왔고 일단 탱글거리는 면발 비주얼에 감동 ㅠㅠ

아게모찌와 카이센 붓카케 우동

아게모찌까지 다 나온 모습! 어머니는 아게모찌 안 드시겠다고 하셔서 하나만 주문했는데 나중에 나눠 드리니
잘 드시더라고요ㅋㅋㅋ(안 먹겠다는 말 안 믿으려고요...) 일단 면이 미쳤어요 탱글 쫀득한 맛과 ㅠㅠ 함께 나온
육수? 간장? 이 기존에 먹어 본 냉우동과 진짜 다른 맛이었고 그리고 튀김이 진짜 너무 맛있어서 튀김만 따로 
더 주문하고 싶었는데 주문이 마무리되어 갈 쯤이고 배가 불러서 더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ㅋㅋㅋ
어머니도 냉우동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셨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라고 다시 드시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대기한 게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줄만 길지 않다면 자주 오고 싶은데ㅠㅠ대기 1시간은 힘들긴 합니다ㅠㅠ
가게가 넓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그에 비해 오시는 손님은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 이겠죠?
후쿠오카에서 면발이 쫀득한 우동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시나리 우동'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