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전포동 돈까스에 진심인 사람이 오픈런 해 본 일식 돈까스 맛집 부산 지즈
[부산 맛집] 부산 전포동 돈까스 맛집 오픈런 내돈내산 솔직후기 "지즈(JEEZ)"
저의 수 많은 소울 푸드 중
가장 좋아하지만 자주 먹을 수 없어서
더 갈망하게 되는 음식!
바로 돈까스입니다.
일식 돈카츠도 경양식 돈까스도
둘 다 좋아하는데 부산에는 특히
일식 돈카츠 맛집이 많아서 도장 깨기 하듯이
가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전포 지즈에 방문해봤습니다 :)
지즈 (JEEZ)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58번길 34-1 1층 101호
연락처 : 010-4896-2269
운영시간 : 매일 11:30-21:00
월~금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일,공휴일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목요일 11시 35분에 도착했고
웨이팅이 많다고 들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인지 대기는 없었어요!
저희 들어가고 두 팀정도 들어오고
대기가 생겼습니다ㅋㅋㅋ
가게 앞에 대기하시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물도 준비되어 있는 걸 보고
배려가 느껴지더라구요 :)
내부는 바 형식으로 앉게 되어 있었고
예전에 갔던 헷츠와 비슷한 구조이지만
이곳이 더 넓은 느낌입니다.
뒤편에 겉옷을 걸어 둘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물건 두기 편했습니다.
바 카운터 위에 결명자 차와 녹차 두 가지
물이 준비되어 있어서 골라서 마실 수 있어요~
오렌지 컬러가 이 가게의 메인 컬러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오렌지로 포인트 준 게 너무 귀엽고
인상에 확 남네요!
메뉴도 왠지 모르게 눈에 확 들어오는 편이라
읽기 편합니다.
상로스카츠 정식 (16,000원), 히레카츠 정식 (13,000원)
카츠 산도 (10,000원)을 주문하고 맛있게 먹는 법을 보는데
귀여운 소금, 후추 통과 무슨 오일이 보이는데
저 설명을 읽어보니 타임+갈릭 오일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이게 진짜 맛있었어요)
너무 신기한 조합에 궁금 해집니다ㅋㅋㅋ
양배추에 뿌려서 먹는 소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돈까스 소스와 양배추 피클, 와사비가
담긴 반찬 그릇을 가져다주셨고
밥과 국은 리필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국물이 이상하게 계속 들어가는 매력..?
같이 간 일행 것까지 제가 다 마셨답니다ㅋㅋㅋ
저는 안심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항상 히레카츠를 주문하게 되는데 일단 양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서 합격
양배추 소스를 뿌리고 히레를 한 입..!
세상에..! 바삭하면서 너무 입을 찌를 정도는 아닌
적절한 튀김과 튀김옷 자체도 고소하게 느껴지고
돼지고기 잡내도 안 나면서 고기는 또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이 맛!!
최고야 너무 맛있어요ㅠㅠ
먹고 있는데 또 먹고 싶어 집니다ㅋㅋㅋ
그리고 진짜 이 가게의 큰 장점인 것 같은
타임갈릭 오일!
소스도 소금,후추도 잘 어울렸지만
사실 이런 류의 오일이 일식 돈카츠 가게에 많이
구비되어 있는데
먹고 맛있다고 느낀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이건 적절한 마늘향과 타임 허브 향이
돈까스에 퍼지는데 너무 맛있고 잘 어울려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먹었답니다 :)
일행이 주문한 상로스카츠이지만
서로 나눠 먹기 때문에 먹어봤는데
이건 생각보다 씹히는 맛이 있어요 :)
엄청 부드러운 식감보단 어느 정도 고기의 결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상로스가 잘 맞으실 것 같습니다.
이것도 고소하고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제 취향은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해서 히레 승!
마지막으로 일행과 함께 오면
많이 먹어줄 수 있는 일행이 있기에
주문 가능한 가츠 산도ㅋㅋㅋ
이런 돈까스 가게 오면 꼭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가격이 만 원인데 저렴하다 느껴지는 게
돈까스 두께가 정말 두툼합니다.
소스를 묻히고 양배추 절임과 함께 들어가 있음에도
돈까스가 여전히 바삭하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고 가츠 산도의 생명 중 하나는
식빵이라고 생각하는데 식빵도 맛있었습니다.
또 소스가 일반 돈까스 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와인 소스를 넣어줬다고 적혀 있는데
이게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
이미 식사에서 소스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가츠 산도에서 또 같은 맛이 나면 질리거든요ㅠㅠ
산뜻한 맛으로 마무리까지 해주는데
만일 제가 부산에 살고 주변에 있었다면
가츠산도 사서 도시락으로 먹고 싶을 정도!
다 먹고 나오니 대기가 길게 있어서
"다음에도 일찍 와야지" 하고 다짐했습니다ㅋㅋㅋ
돈까스에 진심인 사람이 꼽은 다시 올 돈카츠 맛집
꼭 다시 방문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