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리뷰/로맨스 판타지 소설

[리디북스 로맨스 판타지 소설 추천]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룡토리 2023. 2. 26. 00:02

[리디북스 내돈내산 솔직 리뷰]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룡토리입니다.

오랜만에 웹소설 리뷰로 돌아와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소설은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입니다.

사실 저는 웹소설 입문 플랫폼이 카카오페이지라서 다른 분들이 훨씬 편하다고 하시는 리디북스보다

카카오페이지의 환경설정이 편하게 느껴서 리디북스는 카카오페이지보다는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읽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으로 선정했답니다!


웹툰 표지도 이쁘지만 이 표지에 홀려 보기 시작했어요

 

1. 작품 소개

장르 &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서양풍,빙의,로맨틱코미디
작가 달슬
연재처 리디북스
연재 현황 웹소설 현재 완결,웹툰 매주 목요일 연재 5주연재 1주 휴재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며 시골로 내려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그랬는데.

“저를 키워 주세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나중에 미쳐 도는 흑막 꼬마가 여주 대신 나를 각인한 듯하다.
설상가상, 용 도둑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남주에게 내 가장 은밀한 비밀까지 들킨 것 같은데….

“제가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챙겨 드려야 합니까?”

바로 체포될 줄 알았는데 웬걸, 이 남자에게서 훌륭한 집사의 싹이 보인다.

“경, 안아 봐도 돼요?”
“안 됩니다.”
“그럼 안아 주면 안 돼요?”
“… 아주 그냥 절 쥐고 흔드시는군요.”

조금만 길들이면 될 것 같은데.
이참에 확, 진짜 집사로 종신 계약이나 해 버릴까?

2. 줄거리 

현생에 일밖에 모르던 회사원 노아.
과로로 쓰러져 별세계를 떠돌던 중 어느 한 육체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육신의 주인이 용두사미 소설의 악녀

전과 15범 엘레오노라 아실이다.
빙의한 이상 원작과는 다르게 시골로 들어가 평온한 일상을 보내려고 하지만 어쩌다 보니 소설 속 흑막인 용과

각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를 의심하는 남주, 카일 레너드.
노아와 카일은 용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하지만 누군가가 방해를 하고, 그 과정에서 엘레오노라 아실의 죽음에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3. 후기

 

(스포주의!)

 

저는 일단 먼치킨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진짜 먼치킨물만 보고 성장형은 잘 안 보는 정도?ㅋㅋㅋ

근데 이 소설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노아가(과로사로...ㅠㅠ) 엘레오노라 아실의 몸에 빙의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나오는데요~

아실이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사악한 마녀였어서 진짜 제일 강한데 그 몸에 빙의된 (과로사로 죽었던) 노아는 이번생은 스트레스 안 받고 놀고먹는 게 목표죠(저도 이게 꿈이에요..)

그런데 분명 원작에서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었던 용과 각인을 해버리게 되면서 그 목표는 한발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용의 알을 찾으러 온 남주 카일 레너드에게 비밀을 들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카일의 청소하는 습관과ㅋㅋㅋ

노아를 내버려 두지 못하는 훌륭한 집사력.. 너무 맘에 드는 남자 주인공이었어요. 읽는 내내 고구마 구간도 없었고

로맨스 부분도 사실 아실을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치가 떨린다고 생각하는(아실이 진짜 악독한 범죄자라서..) 카일이었어서 외관이 아실인 노아를 좋아하게 되면서 오는 괴리감? 이런 것도 어찌 보면 신선했어요.

보통 빙의물에서는 빙의한 대상의 몸을 싫어했거나 감정이 없었어도 그 안의 빙의 대상을 보고 반하거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여기서는 노아의 몸도 찾아오게 되면서 그 괴리감은 사라지게 됩니다.(이런 부분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먼치킨을 좋아하는 저를 만족시킨 또 하나 우리의 뮤!(너무 귀여워 뮤가 최고야)

노아에게 각인한 용인 뮤는 용인만큼 제일 강한데 노아말만 듣죠...! 이런 부분 최고! 노아 자체도 엄청난 마녀인데

귀여운 용도 있다니ㅠㅠ (그리고 잘생긴 집사도 엄청 강하죠) 이런 먼치킨스러운 상황 덕분에 고구마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건이 너무 평탄해서 재미없거나 하지도 않아요! 쳐진다는 부분도 없었고 고조되는 부분들도 긴장감

넘치게 표현되었어요. 세계관도 잘 짜여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남주도 넘 취향이었어요 냉철하고 일 잘하는 남자지만 나에게만은 가정적이고 따뜻한 남자 ㅠㅠ(집사)

외전은 약간 쓸쓸하기도 하고 카일과 노아를 만났던 게 뮤에게는 참 다행이다 싶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을 쓰신 달슬 작가님 유명하신 분 이셔서 읽기 시작했었는데 제가 본 작가님 소설 중에서 이게 제일 제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

요즘은 웹툰화 진행 되고 있는데 그림체가 진짜 이쁘더라고요(제 취향저격) 특히 옷이 이쁘게 표현되어서 더 보는 맛이 있었어요~ 일단 웹툰 무료분을 보시고 취향에 맞으신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기 편한 웹소설 찾고 계신다면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입니다!

추천 의사 : 99/100 (약간 지루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리뷰에 간혹 보이고 빙의한 몸이 아닌 노아의 몸으로 돌아가는 부분에서 거부감이 있을실 분들도 있으 실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