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11월의 전주 가을을 11장으로 담아보기 (전주 향교 은행나무 개화 현황, 전주 한옥마을 단풍)
가을을 느껴보기 위해 외출하려는데
멀리 가지 않아도 근처엔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즐비해 있더라고요~
하늘도 파란 게 오늘 은행나무 구경하러 가기 딱입니다.
오늘 가을을 느끼기 위해 온 곳은 바로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
경기 전 담벼락은 색색의 나무들이 장식을 하고 있었어요~
예쁜 한복과 함께 사진을 남기시는
관광객 분들을 보니 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경기전 벽을 따라 걸어 나오니 한옥마을 중간에 도착하는데
이 시기에 여기를 와본 적이 많이 없나? 싶었던 풍경이에요
너무 예쁜 은행나무와 아직 초록이 남은 나무의 대비가
한옥과 잘 어울려서 보기 좋습니다 :)
오늘의 최종 목적지 향교로 향하는 길에도
담벼락마다 색색의 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네요~
여러 가지 색채가 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게 만듭니다.
운 좋게도 담쟁이넝쿨 마저 그라데이션 :)
이 아래에서 사진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룰루 랄라 구경하며 도착했는데...
매주 월요일 휴관..
사실 쉬는 날 없이 열려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관람시간을 알아보지 않고 왔거든요ㅠㅠ
아쉽지만 어쩔 수 없고 나름 방법이 있죠
향교 옆길로 가면 길이 나오는데
거기로 걸어가다 보면 담벼락 사이로 다 가려지지 못한
은행나무를 구경할 수 있거든요!
비록 가까이에서 거대한 은행나무를 볼 수는 없었지만
담벼락 너머로도 보이는 광경에 기분 좋아집니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대나무가 심어진 한옥 담아래를 지나가게 되는데
붉은 담쟁이넝쿨 하나가 포인트가 되네요 :)
사진은 저희 엄마의 뒷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곳에서 아기와 함께 사진 찍는 부모님들을 마주쳤는데
너무 좋아 보이는 풍경이었어요~
바깥으로 나오면서 담벼락에 붉은 열매들이
예쁘게 매달려 있는 걸 보고 궁금해서 사진을 찍어
확인해 보니 이게 남천 나무였군요!
이렇게 예쁜 빨간 열매를 가졌구나~ 새로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계절에 와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산책하기 좋은 날씨와 눈이 즐거워지는 풍경이 담긴
가을의 전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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