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리뷰

[원주 여행] 강원도 원주 자연에서 건축과 예술을 관람하는 "뮤지엄 산(Museum SAN)" 내돈내산 솔직 후기

룡토리 2024. 3. 24. 21:00

[원주 여행] 강원도 원주 자연에서 건축과 예술을 관람하는 "뮤지엄 산(Museum SAN)"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강원도 여행길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뮤지엄 산(Museum SAN)"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뮤지엄 산(Museum SAN)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뮤지엄 산
운영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7:00 입장마감
연락처 : 0507-1430-9001
입장권 : 기본권 대인 23,000원 > 4월 6일까지
전시 교체 기간으로 17,000원
기타 입장권은 뮤지엄 산 홈페이지 확인

 

원래는 원주를 들릴 계획은 없었는데

부모님이 두 분 다 즉흥적이신 성격이셔서ㅋㅋㅋ

고통받는 계획형인 딸..

엄마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박물관이 원주에 있댔는데? 가보자!

하고 갑자기 속초로 향하고 있던

원주의 길 위에서 말씀하셔서

급하게 예매하고 오게 되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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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산 입구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어서 안개가 자욱했어요ㅠㅠ

주차장도 크고 구역이 나뉘어 있어서

주차하기에 편리했습니다.

뮤지엄 산 내돈내산 인증

 

4월 6일까지 전시 교체 기간이어서

기본 입장권이 17,000원으로 할인 중이었고

제임스 터렐관과 명상까지 함께 하는 입장권이 있었는데

저희는 속초로 향하던 중이어서 관람을 오래 할 수 없어서

기본권으로 선택했습니다.

 

뮤지엄 산 입장권과 지도

 

네이버에서 구매하고 내역을

직원분께 보여드리니 티켓을 주시고

안내 팸플릿을 주시면서 설명해 주셨는데

가운데 미술관은 교체 중이라 관람이 불가하고

오른쪽에 아트샵에서 보통 해설사 분과 모여서

해설을 들으며 가는 코스가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가 2시 6분이어서 2시 타임 해설이

시작한 뒤라서 뒤따라가면 들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ㅋㅋ

 

뮤지엄 산 아트샵 가는 길

 

아트샵과 카페가 함께 있는 장소를 지나서

바깥으로 향하면 됩니다.

어차피 나올 때 다시 들러야 하는 공간이라서

구경은 나올 때 했어요~

 

야트샵 나와서 플라워가든으로 향하는 길

아트샵을 나오면 플라워 가든 구역으로 향하는 길목에

안도타다오의 청춘 작품이 있는데

이것도 일단 해설을 듣기 위해 패스하고

나오는 길에 보기로 했어요 :)

다행히 해설사분을 만나서 해설을 들으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저 공간에 봄이 되면 꽃이 만발해서

플라워 가든인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좀 황량했지만 넓은 대지 위에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개방감 있는 곳에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뮤지엄 산 플라워 가든에서 워터 가든으로 향하는 길

 

해설사분이 해주시는 설명을 들으며

길을 걷는데 넓은 자작나무 길이

고즈넉해서 너무 좋았어요~ 내리막길이라서

걷기도 편하더라고요!

(다시 돌아갈 땐 올라가야 하지만ㅋㅋㅋ)

 

워터 가든 Archway

 

뮤지엄 산의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알렉산더 리버만의 Archway가 전시되어 있는

워터 가든은 물에 비춘 전시품과

자연 풍경이 장관이었습니다.

저 물을 관리하기 위해서 휴관일에는

직원분들이 물에 떠 있는 낙엽을 다 제거하신대요.

이끼도 없고 세게 흐르지도 않는 잔잔한 물결이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잔잔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

워터 가든에서 종이 박물관 가는 길

 

워터 가든 풍경을 즐기다 보니 해설사님을

놓쳐버렸어요ㅋㅋㅋ

종이 박물관으로 들어가서 바로 2층으로 향했는데

1층에 계셔서.. 어쩔 수 없이 그냥

해설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종이 박물관 첫 번째 전시(지)
종이 박물관 첫 번째 전시 전시품과 바깥 풍경

 

원래는 종이 박물관이었던 곳이어서

종이 박물관 전시가 있었는데

종이를 어떻게 만드는지 전시되어 있는데

저도ㅋㅋㅋ 한지의 도시 전주에서 와서

어딘가에서 많이 봤던 느낌?ㅋㅋㅋ

전시를 구경하며 바깥을 보는데 카페가 있는 자리가

참 멋있는 풍경이라서 한 컷 남겨봅니다.

 

종이 박물관 두 번째 (득)
종이 박물관 두 번째 전시품

 

여기가 구경할게 많았어요~

종이로 만든 다양한 옛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것도 종이로 만들었다고? 하는 것들도

많았고 뭔지 모르게 정감 가는 호랑이 베개도ㅋㅋㅋ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게 마그넷 상품으로도 있더라고요~

만져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종이 박물관 세 번째 (지)
종이 박물관 세 번째 전시 체험

 

세 번째 공간에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왔는데요! 직원분께서 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종이를 들고 저 위로 올라가니 그 위에

먹으로 된 글씨가 담기고 그걸 종이 더미 위로

기울이니 흘러가는데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

판화공방 체험

 

2층을 다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가니

판화공방이 나옵니다.

체험을 해 볼 수 있게 해 놓은 점이

좋았어요 :) 차례대로 찍어 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ᄏᄏᄏ

저 엽서는 가져가도 되고

 

엽서와 판매 중인 마그넷

 

또 다른 엽서가 준비되어 있고 펜도 있어서

엽서를 쓰고 통에 넣으면

주소로 보내준다고 되어 있어서

저는 집으로 하나 보냈는데 언제 올지 기대가 됩니다ㅎㅎ

그리고 옆으로 가면 패브릭 판화나 드로잉 체험을

돈을 내고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저 뮤지엄 산 본관 마그넷이 가지고 싶었지만

돌아가는 길에 아트샵에서 사려고 그냥 나왔는데ㅠㅠ

아트샵에는 없어서 약간 후회했어요.

뮤지엄 산 내부 카페

 

스톤가든으로 향하기 위해서

원래는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교체 기간이었기 때문에

카페 뒷문을 통해서 나갈 수 있었어요!

카페도 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있었더라면 먹고 오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ㅠㅠ

 

뮤지엄 산 스톤가든으로 가는 길

 

카페 바깥 풍경이 산맥을 담고 있어서

한참 바라보다가 스톤 가든으로 향하는데

이곳에도 물이 계단식으로 나무를 담고 있었어요 :)

안개 낀 풍경이지만 정말 멋있었습니다.

스톤 가든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다양한 지역의 고분을 형상화 한

공간입니다. 고분의 선도 아름답지만

여기는 다양한 나무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스톤 가든 내의 나무들

 

소나무도 정말 멋있었고

백송을 살면서 처음 봤어요!

하얀 소나무라니 너무 신기해서 사진도 남기고

설명도 읽었는데 자랄 때는 백송인지 모르다가

껍질이 벗겨지면서 알 수 있대요~

굉장히 희귀하다고 하는데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

 

뮤지엄 산 명상관과 돌아가는 길

 

약 1시간 반 정도 관람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데

마침 안개도 걷혀서 멋있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돌아갈 수 있었어요 :)

첫 번째 사진에 있는 공간은 명상을 할 수 있는

명상관이었는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해보고 싶었습니다.

 

안도 타다오의 청춘, 뮤지엄 산 마그넷 ​

 

마지막으로 안도 타다오의 야외 조각 '청춘'을

관람하고 아트샵으로 나오니

아까 본 뮤지엄산 본관 마그넷이 없어서ㅠㅠ

아쉽긴 했지만 작은 마그넷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


확실히 미술관이 빠지고, 종이 박물관은 크게 흥미를

끌만한 작품이 있던 게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조각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걷는 시간 자체가 굉장히 큰 힐링이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만약 다음에 가게 된다면 봄에 꽃구경과

미술관, 제임스 터렐관과 명상관까지 함께 하는 코스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뮤지엄 산"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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