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강원도 3월의 설경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 후기

[속초 여행] 강원도 3월 눈 오는 설악산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기

 

3월에 눈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떠난 강원도 여행에서

우연하게 눈이 오는 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되어서 탑승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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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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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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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시간 : 1일 전 공지
3월 30일 08:30 ~ 17:00
3월 31일 08:3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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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는 항상 기상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받지 않으며
당일 현장 구매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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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33-636-4300
요금 :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 유아 무료
기준 및 할인 대상은 설악 케이블카 홈페이지 참조
http://sorakcablecar.co.kr/about/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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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악 케이블카를 탑승하려면

주차를 하고 올라가야 하는데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가 6,000원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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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입구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23녀 5월 4일부터 입장료 무료가 됐나 봐요~

주차비 6,000원을 입장료라고 생각하게 되네요ㅋㅋㅋ

안내도 구경 한 번 해주고 갑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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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동상이 저희를 반겨주네요 :)

앞에서 사진 한 번 남겨주고 그대로

위를 향해서 가는데 전날 눈이 와서 산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감탄!

눈 쌓인 설악산

 

아직 케이블카 탑승하기도 전인데

벌써 만족스러운 풍경들~

눈 온 날에 온 게 행운이다~ 싶었습니다 :)

 

설악산 통일 염원 사리탑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도 화장실은 있지만

친환경 화장실이라서 웬만하면 탑승 전에

가는 게 좋다고 들어서 부모님 화장실 가실 동안에

저는 통일 염원 사리탑 앞에서 사진 좀 찍어봤습니다ㅋㅋㅋ

멋진 산세와 탑이 잘 어우러져서 절경이었어요~

설악 케이블카 탑승장, 탑승권 내돈내산

 

조금 올라가다 보면 탑승장이 보이는데

1층에 매표소가 있어서 거기서 표를 사시면 됩니다.

보딩패스 디자인이 귀여워서 탑승이 끝나고도

표는 집으로 가져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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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 후 15분 이내에 탑승을 해야 하는 점이.. 좀 그랬던 게

앞에 단체 관광하시는 분들이 술을 드셔서 함께 탑승하기 그랬는데..ㅠㅠ

탑승 시간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탑승했어요..

정말.. 시끄러웠고 술 냄새도... 어쩔 수 없죠 ㅠㅠ

설악 케이블카 탑승장 기념품샵

 

앞에 케이블카가 한 대 출발해서

한 5~10분 정도 대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기념품샵이 있길래 구경했습니다.

마그넷을 안 살 수 없었어요ㅋㅋㅋ

귀여운 반달가슴곰 마그넷 하나 구입했습니다.

 

설악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과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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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생각보다 엄청 커서 많은 인원이

탑승 가능하더라고요~ 좋은 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ㅎㅎ

탑승권은 찍었더라도 내려올 때도 확인하니까

버리지 말고 꼭 챙겨두세요~

 

설악 케이블카 올라가는 방향

 

산에서 타는 케이블카는 특별한 것 같아요ㅋㅋㅋ

너무 직각으로ㅋㅋㅋ 산을 향해 가니까 뭔가 신기하면서도

무서웠달까? 그리고 너무 사람이 가득해서ㅠㅠ

구경하기엔 힘들었어요 사람 별로 없이 타거나

내려오신 분들도 많던데 때를 잘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설악 케이블카 내려서 풍경

 

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바깥으로 나오니

더 장관이었어요 :)

눈으로 뒤 덮인 넓고 높은 산맥이 한눈에 보이니까

속이 탁 트이는 기분!

 

설악 케이블카 전경과 달마봉

 

권금성을 오르기 전에 전망대에서 전경을 구경하고

웬 바위가 멋지게 서있어서

찍어봤는데 저게 달마봉인 것 같더라고요 :)

 

설악산 권금성 가는 길

 

사실 전날에 눈이 와서 갑자기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설악산 구경 온 거라서ㅋㅋㅋ

케이블카만 타면 어디 산을 오를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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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권금성을 가려면 거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높은 산을 올라야 하더라고요...?ㅎㅎㅎ

미리 알았더라면 아이젠이라도 끼고 오는 건데

미끄러워서 거의 난간에 매달린 채로 권금성으로 올라갔습니다.

 

설악산 권금성

 

올라올 때는 너무 미끄럽고 눈까지 내려서

내려갈까 몇 번 고민했는데 오려고 오고 나니

올라오길 진짜 잘했다 싶은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설악산 권금성 전경

 

제가 20대 초반에 유럽여행을 40일간 다녀왔었는데

그때도 저는 산행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ㅋㅋㅋ

스위스에 그 유명하다는 융프라우도 안 가보고

리기산만 가봤었거든요? 그때도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올라와서 보니 눈 덮인 설악산 전경이

그에 절대 뒤지지 않는 경치라는 생각을 했어요 :)

설악산 권금성, 봉화대

 

보시는 것 같이 바위가 거의 직각 수준으로

험난한ㅋㅋㅋ 길이라서 미끄럽기까지 하니

운동화로 올라가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ᅲᅲ

그래도 아기까지 데리고 올라오시는 분들 보고..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올라와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못 봤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풍경이었어요 :)

 

설악산 권금성 3월 20일의 풍경입니다.

 

영상으로도 남겨봤습니다 :)

 

설악산 권금성 내려가는 길, 설악 케이블카 하행 길

 

산행은 내려갈 때 더 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ㅎㅎ

짧은 거리여도 눈도 오고 미끄러웠는데

무사히 내려와서 다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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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방향과는 다른 쪽에서 바깥 구경을 했어요~

산세가 정말 멋있었고 올라올 때는 잘 들리지 않던

음악도 같이 들리니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설악 케이블카 권금성에서 내려오는 길이에요!

 

여러 방면에서 봐도 너무 아름답고 멋진 광경이어서

주차비와 케이블카 탑승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정말 만족하셔서 다른 계절의

설악산 모습도 궁금해졌어요~

다음에 속초에 방문하게 되면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 의향 100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