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국내여행 맛집

전남 목포 너무 맛있고 친절한 꼬리곰탕 맛집 "안골정"

룡토리 2024. 5. 3. 13:42

전남 목포 여행 존맛 꼬리곰탕집 "안골정"

 

 

얼마 전에 목포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목포에서 방문했던 식당마다 어쩜 다 맛있었는지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이 많았어요 :)

그중에서도 "안골정"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안골정

주소 : 전남 목포시 번화로 41-5
운영시간 : 화~일 09:30-21:00
20:15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 061-242-6985

안골정 간판

 

저는 비 오는 토요일 오후 6시 20분쯤 방문했어요~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거나

기다려야 할까 봐 걱정하면서 왔는데

비 오는 날이어서 인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골목 안 안내

 

가게가 골목 안에 있어서 간판이 보이면

안쪽으로 쑥 들어오시면 됩니다.

20년 전통의 꼬리곰탕, 도가니 집이라니

들어가는 골목에서부터 기대 만발!

 

입구와 내부

 

신발은 벗고 들어오셔야 하고

안으로 들어오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는데

옛날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내부가

반갑게 느껴지더라고요 :)

 

메뉴판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간단한 메뉴 구성이

적혀있었습니다. 저희는 꼬리곰탕을 찾아보고 온 거라서

꼬리곰탕을 2개 주문했어요~

다음에 오면 특으로 주문해 보고 싶네요!

 

탁자 위, 직원 호출벨

 

20년 전통 맛집답게 연예인 사인도 걸려있고

정다운 내부와는 달리 호출벨도 달려있어서 편했습니다!

주문한 후 가져다주시는 그릇
솥밥 용 물

 

솥밥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밥을 덜어 놓을 그릇과

솥밥에 부어 놓을 뜨거운 물을 함께 가져다주셨습니다~

 

밑반찬

 

솔직히 꼬리곰탕 3만 원은 좀 가격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밑반찬을 보고 그럴만하구나 했습니다.

양념 게장이 함께 나오는 구성이라니!

 

자세한 반찬 사진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이 정말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밥 나오기도 전에 콩나물무침은 끝내버렸고요..

깍두기도 너무 맛있어서 다시 리필 받았습니다ㅋㅋㅋ

목포에서 밥을 먹고 다니면서 느꼈던 점이

달지 않고 짜지 않다! 였어요.

 

음식점이란 게 보편적인 입맛을 맞추다 보니

짜거나 달거나 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 게 없어서 입에 딱 맞는 간과 감칠맛이 밥 두 공기는 뚝딱입니다.

 

군침 나오는 비주얼

 

그렇게 반찬을 끝장내던 와중에 드디어

메인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너무 맛깔스럽고 뽀얀 국물에서부터

진한 맛이 느껴지는 기분 :)

 

많은 고기들

 

먹음직스러운 모습

 

사실 저는 꼬리곰탕을 먹어보는 게 처음이었어요~

뭔가 주변에서 접해보긴 어려운 음식이었고

집에서 하기도 힘든 음식이라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두꺼운 고기들이 야들야들하게 될 만큼

푹 고아져서 나오다니 너무 맛있었어요 :)

 

솥밥 오픈 전
오픈!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솥밥과 함께라니

과식은 예정된 일이었습니다..

솥밥에 밥을 덜어 내고 뜨거운 물을 부은 채 뚜껑을

비스듬하게 올려둔 채 빼뒀어요~

모든 것은 후식으로 누룽지를 먹기 위함이죠ㅋㅋㅋ

 

함께 찍은 사진
고기 양과 남은 국물의 양

 

고기를 한쪽에 빼둔 채 국물에 소금 간을 했는데

약간 많이 부어서... 직원분께 혹시 국물을 조금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흔쾌히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ㅠㅠ

예상대로 고기는 야들야들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예술이었고

양도 꽤 되는 편이었어요~

국물도 진짜 진하게 우려 져서 국물만 따로 사가시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밥의 반은 국물에 먹고 반은 반찬과 함께 먹었는데

 

공깃밥 추가

 

도저히 한 그릇으로 끝낼 수 없는 맛이라

공깃밥을 추가했어요ㅋㅋㅋ

게장도 한두세 번 정도 리필받았는데 가져다주실 때마다

더 적은 양이 아니라 많이 담아주셔서

이래서 3만 원 받으시나 할 정도였습니다 :)

그렇게 진짜로 두 공기의 밥을 뚝딱했고요!

 

완 그릇

 

 

후식 누룽지와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었답니다.

저 진짜 원래 밥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ㅋㅋㅋ

딱 한 그릇이 정량이었는데

너무 입맛에 딱 맞았던 나머지 두 공기나 비우고

완 그릇 해버렸네요ㅎㅎ

 

61,000원이 나왔고 엄마가 사주셔서

이번은 엄돈엄산이네요~

어머니도 원래 밥을 한 그릇 다 못 드시는데

이번에 다 드시고 정말 맛있었다고 사장님께 인사하고 나오셔서

이런 맛집을 찾아온 제 자신에게 뿌듯했습니다ㅋㅋㅋ

다음에도 재방문할 의사가 100프로인 목포 맛집 "안골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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