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리뷰/후쿠오카

[오블완] 일본 후쿠오카 다시 가고 싶은 빵집 나가타빵 하코자키점 (ナガタパン 箱崎店)

룡토리 2024. 11. 21. 15:50

[일본 맛집] 후쿠오카 하코자키궁 근처 인생 빵집 나가타빵 하코자키점(ナガタパン 箱崎店)

 

2024.11.16 - [해외여행 리뷰/후쿠오카] - [일본 여행] 후쿠오카 하코자키궁 매월 하루만 열리는 벼룩시장 바람의 시장에 다녀 왔어요

 

[일본 여행] 후쿠오카 하코자키궁 매월 하루만 열리는 벼룩시장 바람의 시장에 다녀 왔어요

[일본 여행] 후쿠오카 하코자키 빈티지 벼룩시장 "바람의 시장" 가는 법, 열리는 날 후쿠오카에 오면 대부분은 좁아서 할 게 많지 않다생각하시는데 근교로 도는 것도 꽤 가볼 곳이 많고이런 벼

ryongtori.tistory.com

 

하코자키 궁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을 가고 배가 금세 고파져서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

 


나가타빵 하코자키점 (ナガタパン 箱崎店)

주소 : 1 Chome-44-20 Hakozaki, Higashi Ward, Fukuoka, 812-0053 일본
운영시간 : 월, 수~일 08:00-19:00 (화요일 휴무)
연락처 : +81926438680

 

나가타빵 건물 외관

 

원래 계획은 벼룩시장을 1시간 정도 둘러보고

아침으로 빵을 먹으려고 했는데ㅋㅋㅋ

생각보다 벼룩시장이 크고 볼게 많아서 11시쯤 도착하게 되었어요~

 

주문하는 줄

 

들어갈 때 줄이 두 개로 나뉘어 있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한쪽은 주문하는 곳이었고

다른 곳은 계산하는 줄이었습니다.

 

주문 줄을 서면서 뭘 살지 생각하고

이곳이 2층에 먹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엄마가

가셨는데 어차피 계산하고 차례대로 올라가는 거라

먼저 올라가도 소용없습니다ㅋㅋㅋ

 

빵 진열대

 

약간 주문하는데 난이도가 있겠다 생각한 부분이

빵 이름과 개수를 말하고 먹고 가는지 물어보시거든요..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드리며 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연유빵과 멘타이프랑스(명란바게트) 두 개만 생각했는데

공교롭게도 앞에 분들이 다들 쿠루미앙빵(호두단팥빵)을

주문하시길래 맛있나? 궁금해서 그것까지 3개를 주문했습니다.

3개 해서 6000원도 안 나온 것 같아요~

 

무료 커피

 

이곳의 좋은 점!

먹고 간다고 하면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계산하면서 먹고 간다고 하면 컵을 주시는데

 

자리가 날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커피와 물을 1층에서 받은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니

조심하셔야 해요~

 

나가타 빵 2층 먹고 가는 곳

 

2층이 생각보다 넓고 사진처럼 창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에 한 4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2개 있습니다.

아마 아기 의자도 있었던 것 같은..?

바깥이 하코자키 궁이다 보니

나무의 녹음이나 풍경이 아름다웠어요 :)

 

주문한 빵과 커피
호두 단팥빵, 명란바게트, 연유빵, 커피

 

빵도 생각보다 크고 따뜻한 채로 나옵니다.

먹고 간다고 해도 비닐에 한번 싸서 그릇에 담아 주시는데

남으면 싸가라는 의미인가..?

(하나도 남기지 않았어요ㅋㅋㅋ)

 

여기가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가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자리 알아봐 주시는 거나 잔이 하나 부족해서 기다렸는데

바쁜 상황에서도 굉장히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시고

주문받으시는 분도 친절하셔서 일본어 못하셔도 긴장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먹고 가면 커피도 무료로 준다니 ㅠㅠ

이 가격에 정말 혜자예요...

커피 잔도 너무 예쁘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내용물이 실한 빵들

 

이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은 이유는 단연코!

빵이 맛있기 때문이에요!

 

연유빵도 저렴한 가격에 연유크림이 가득 차있는데

느끼하고 입에서 겉도는 크림이 아니라

제대로 연유맛이 나는 우유맛 풍부한 크림에

빵이 너무 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ㅠㅠ

 

호두단팥빵은 역시 현지인 픽

안에 호두가 진짜 가득 들어가 있고 팥도

뭉개진 통조림 팥이 아니라 제대로 삶은 것 같은 팥 느낌이라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추천이 많기도 했고 후쿠오카 하면 명란이라서

주문해 본 명란 프랑스.

한 입 먹어보고 이건 찐이다!!

싶은 바삭함과 고소한 맛에 명란도 듬뿍 올라가서 짭짤한 맛이 더 해져서

하나 더 먹고 싶어지는 맛..

 

사실 밑에서 계속 빵이 나가고 나오고 그래서 아래에서

새 거 나오면 다른 것도 사고 싶었는데

그중에 1등이라고 쓰여 있던 소시지빵이 제일 먹고 싶었거든요?ㅠㅠ

그런데 내려가보니 금세 매진..

빵 종류 많을 때 와서 다른 것도 다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맛도 있는데 저렴하고 커피까지 주는 "나가타빵"

다음에도 재방문 꼭 하고 싶은 맛집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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