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후쿠오카 쇼핑몰 대형 건담이 있는 라라포트 쇼핑 후기 (긴글 주의)
후쿠오카를 자주 다녔지만 라라포트는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라라포트에서 하루를 보내보자!
생각했어요 :)
하카타역 버스 터미널에서 라라포트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24년 10월 15일 오전 11시 24분 방문)
내려서 조금 걸어오면 바로 라라포트의 상징과도 같은
커다란 건담이 길 건너에 보이는데
생각보다 진짜 크고 웅장해서 건담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진짜 멋있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정교하기도 해서
온 보람이 벌써 느껴집니다 :)
들어서자마자 규모가 큰 마트와 빵집 등 다양한 상점이
늘어서 있는데 어딜 먼저 가야 하나 고민될 정도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칼디를 제일 먼저 가게 되었는데요~
동생 친구가 부탁한 메론빵 스프레드를 구매하러 왔어요!
칼디는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이나 독특한 식재료를
많이 판매하다보니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게 되네요ㅠㅠ
드립커피나 커피 종류도 전문적으로 판매 중이니 꼭 들러보시길!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지만 배가 크게 고프지 않아서
일단 칼디 옆에 있던 큰 마트에 구경하러 왔습니다.
버스를 옮겨 둔 신기한 조형물도 있어서
아이들도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 찍고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가격은 다른 마트보다 약간 비싼가? 싶은데 못 보던 종류가 있고
특히 여기서 곤약젤리 군고구마맛을 찾아서 한 봉만 사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후회했을 정도예요..ㅠㅠ
면세도 되는 것 같아서 근처라면 기념품이나 먹거리 쇼핑을
여기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구르트 병에 담긴 사과 주스도 신기했고 못 보던 하이츄 맛도 다양해서
이런 거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장소!
특히 술 종류가 다양하다고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쿠보타 센쥬나 닷사이 같은 인기 많은 술이 용량별로 있었고
일본에서 처음 찾은 것 같은 슬램덩크 사케도 발견!
제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당장 사갔을 것 같은데
술을 즐겨하지 않아서 패스했지만 아쉽네요ㅠㅠ
마트 구경을 마치고 식사를 하려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쇼핑몰이 넓어서 쉴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보이고
위로 올라오니 다양한 상점이 있어서
얼른 밥 먹고 구경하고 싶은 마음!!
푸드코트가 2층이었는지 3층이었는지
이제 가물가물 한데 정말 큰 푸드코드였어요~
장어 덮밥부터 고기덮밥 우동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부터
후식까지 선택지가 많으니 고민되기 시작..
일단 우동이 먹고 싶어서 우동대학이라는 곳에서
계란 튀김, 어묵 튀김, 가라아게가 나오는 세트 우동을 주문했고
가장 줄이 긴 곳이 맛있을 거라는 판단하에
오야코동 가게에 줄을 서서 주문했습니다!
각 가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가 간 두 군데는
키오스크처럼 본인이 선택하고 결제하는 방식인데
영어가 지원 됐던 것 같아요! 쉬운 편이니 걱정 말고
주문하세요~
맛은.. 사실 평범했어요 기대했는데ㅠㅠ
우동은 튀김은 맛있지만 우동이 평범했고
오야코동은 약간 달아서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는 느낌?
푸드코트 옆 쪽으로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할로윈을 맞이해서 나온 음료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 생각하고 메라메라 프라푸치노를 구입
걸려있던 홍보 사진보다 밍밍한 색감으로
나와서 당황
맛은 약간 돼지바 느낌인?ㅋㅋㅋ
한 잔만 시켜보길 잘했다..
후식까지 먹고 꼭 가고 싶었던 가챠가챠의 숲!
다양한 종류의 뽑기가 있어서 너무 가보고 싶었어요~
3층인가에 있었는데 딱 두 번만 해야지 정하고
들어갔지만 수많은 유혹들..
동생이 먼작귀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일본에 오면 선물은 먼작귀 가챠를 해서 주는 편인데
그네 타는 시리즈는 처음 봐서 하나 뽑았어요!
동생이 가장 안 뽑혔으면 했던걸 뽑아섴ㅋㅋㅋ
한 번 더 할까 하다가 안 했는데 한국에서 같은 가챠를 8,000원에
하는 걸 보고 얼마나 후회했던지
산리오 레코드판도 처음 보는 거라 뽑았는데
키티 모양 예뻐서 만족 :)
앞에 다이소도 있어서 또 구경+쇼핑하고
건너편을 보니 아기 용품이 본격적으로 늘어서 있는 매장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애기를 데리고 오는 손님도 많았고
쇼핑몰도 유아 시설들이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중간에 카페도 한 군데 더 가서 기력 보충도 해줬고
2024.11.20 - [해외여행 리뷰/후쿠오카] - [오블완] 일본 후쿠오카 라라포트 3층 색다른 팬케이크 맛집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점프샵 구경 하는데 이제는 이런 걸 사모으진 않지만
한 때 피규어와 각종 굿즈들을 모았었지~하는
추억이 떠오르더라고요ㅋㅋㅋ
구경을 마치고 1층에 돈을 뽑으러 가는데
보이는 복권집 표시!
엄마가 일본 오면 복권을 사보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마침 발견한 김에 1000엔만 해보자 해서
바로 확인 가능한 긁는 복권을 샀는데
역시 애니메이션의 나라 복권 디자인 마저 원피스ㅋㅋㅋ
상디의 복권은 럭키 마크라고 일본어로 적힌 네모 박스에 있는
그림과 맞으면 개수별로 금액을 주고
밑은 가운데 별 모양과 맞으면 주는 건데 야박한 일본복권 ^^
하나도 안 돼서 기념으로 그냥 안 맞은 복권만 가져온 사람됨
마지막으로 밑의 도시락가게에서 밥을 사서 택시 타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이때 시간이 오후 5시 40분
라라포트에서 6시간을 있었습니다...!
어쩐지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니ㅠㅠ
건담 좋아하시는 분들은 건담쇼와 건담 구매를 위해서
방문하시더라구요!
건담이 아니더라도 저처럼 쇼핑과 구경하는 걸
좋아하신다면 후쿠오카 오실 때
라라포트 오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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