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오키나와 맛집 우오마루 (魚屋直営食堂 魚まる)

[오키나와 여행] 일본 오키나와 공항 근처 해산물 덮밥 맛집 우오마루 (魚屋直営食堂 魚まる)

안녕하세요! 여러분 룡토리입니다~

제 생일을 맞이해서 어머니께서 함께 가는 오키나와 비행기를 선물해 주셔서 3월 13일에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기를 슬슬 풀어보려고 해요~ 오늘은 첫날에 방문했던 '우오마루 (魚屋直営食堂 魚まる)'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오마루 (魚屋直営食堂 魚まる)

주소 : 〒901-0145 沖縄県那覇市高良３丁目５−1
운영시간 : 11:00-20:00
연락처 : +81989870889

저는 방문하기 전에 구글맵에 예약하기 버튼이 있어서 그걸로 예약을 했는데, 제 생각보다 오키나와 공항이 

후쿠오카 공항보다 빠르게 수속이 가능했어서 예약시간은 14시 30분이었는데 14시 전에 도착했어요 ㅠㅠ

뚜벅이 여행이라서 오키나와 공항에서 유이레일을 타고 1개 정류장을 이동했고

아카미네 역에서 내려서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6분 정도 걸었습니다.

외관은 나와서 찍어야지 하고 잊어버린 거 있죠..(이래서 유튜브 하고 싶어도 못할 것 같아요..)

우오마루 내부 사진

내부에는 저렇게 많은 종류의 바다 생물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ㅋㅋ 바닷속 같은 느낌이었어요!

현지분들이 진짜 많았고 점심시간이라 이름을 적고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찍 도착했는데 괜찮은지 여쭤보니 기다려달라고 하셔서 어머니와 앉아서 기다렸고 14시 15분쯤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서 메뉴판을 받았습니다.(한국어 메뉴판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첫번째

해물 디럭스를 먹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너무 많다고 하셔서 여기 메뉴에선 첫 번째 메뉴판에 있는 두 번째

해물 덮밥(1520엔+tax)을 주문했고요 다른 종류로 두 가지를 나눠 먹기 위해 다른 메뉴를 골랐어요~

(저는 백미보다는 식초밥으로 변경하는 걸 추천드려요~ 백미보다는 해산물 덮밥이라 식초밥이 입에 맞으실 거예요!)

메뉴판 두번째

두 번째 메뉴로는 우오마루 세트 밀(1480엔+Tax)을 주문했는데요~ 메인메뉴라고 적혀있는 6가지 메뉴 중 하나를 고르고

그 밑의 메뉴판에 덮밥 메뉴라고 적혀있는 6가지 메뉴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되는 정식 메뉴입니다.

저는 물고기튀김과 해물 부카케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마지막 메뉴에 적혀있는 건 어린이 정식과 사시미 세트였습니다.

오키나와 하면 오리온 맥주

그리고 오리온 생맥주를 주문했는데요~ 어머니는 술을 안 하셔서 저만 주문했는데 오키나와 하면

오리온 맥주가 제일 유명하지 않습니까!ㅋㅋㅋ그 명성만큼 너무 맛있고 시원했어요 ㅠㅠ

해물 덮밥

오래 기다리진 않았고 해물 덮밥이 먼저 나왔는데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ㅠㅠ

사실 오키나와는 바다가 따뜻해서 물고기들이 맛있는 편은 아니래요. 대부분 본토에서 배송받는다던데

그래도 뭔가 해산물이 당겨서 이곳을 찾아서 왔거든요! 이보다 한 단계 위인 해물 디럭스는 생새우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식초밥으로 변경하니까 밥도 딱 초밥 같아지고 해산물을 하나씩 올려 먹기 적당했습니다.

해물 덮밥과 밑반찬들

올라가 있는 해산물들도 너무 맛있고 신선했고 특히 네기토로가 올라가 있었는데 그게 진짜 맛있었어요 안 그래도

현지인 분들은 네기토로 덮밥을 많이 드시길래 고민했었는데 정식 메뉴에서라도 네기토로 덮밥을 선택할 걸 약간

후회했습니다..ㅋㅋ 장어가 특히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고 밑반찬으로 단무지 같은 거 밑에 있는 게 바로 모즈쿠인데요!

오키나와에서 바다포도 이외에도 아주 유명한 해초 종류였는데 전 바다포도는 취향이었는데 모즈쿠는 그저 그랬네요ㅎㅎ

그 밑에는 후식으로 준비해 주신 와라비 모찌(고사리 떡)이었는데 저는 한국 떡이 좀 더 취향에 맞았어요ㅋㅋ

우오마루 정식

이게 바로 우오마루 정식입니다.(저는 덮밥 두가지 다 식초밥으로 변경 했습니다.)

물고기 튀김은 사실 제가 어떤 일본분이 시키는 걸 보고 시킨 건데 그게 아니었나 봐요ㅋㅋㅋ

전혀 다른 게 나왔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특히 맘에 들어하셨어요. 해물 덮밥도 맛은 있었지만

만약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네기토로 덮밥을 주문해보고 싶었습니다. (네기토로가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원래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을 찾았던 건데 동명의 다른 가게를 잘못 찾아서 예약했던 건데

그런 우연 치고는 너무 맛있고 괜찮은 식당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항 가까이에 있어서

방문해보시기에 어려운 위치는 아닐 것 같아요. 오키나와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우오마루 (魚屋直営食堂 魚まる)'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