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월 배로 다녀온 기타큐슈 여행 3탄 기타큐슈 더 아울렛, 키와미야 함바그, 잇푸도, 야키토리 카사오카
2024.04.02 - [해외여행 리뷰/기타큐슈] - [일본 여행] 1월에 배로 다녀온 시모노세키행 기타큐슈 여행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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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을 감상하시려면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1월 24일 기준
3탄은 시모노세키역에서 고쿠라로 이동한 다음입니다!
저는 일본 교통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충전하고 다녀서
자세한 교통비용은 적어 놓지 못했습니다ㅠㅠ
구글 지도에 잘 나오는 편이에요 :)
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이때 당시 웰컴 쿠폰 5,000엔을 1인당 하나씩
관광안내소에서 설문 조사 참여 후 받고 왔는데
사람도 많고 복잡해서.. 어머니랑 약간 다툼이 있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많이 못 남겼습니다ㅎㅎ
(지금은 아마 안하는 이벤트일 거예요!)
호텔은 컴포트 호텔 고쿠라로
조식 포함 2인 2박 16,119엔 (한화 약 14만5천원)
역도 가깝고 조식도 나름 만족! 청소도 해주시고
깨끗했어요 :) 호텔 방도 큰 편.
짐은 로비에 잠금장치로 스스로 잠가두고 가는 시스템이어서
짐을 두고 바로 기타큐슈 더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고쿠라 역에서 가고시마 본선 탑승 후 스페이스 월드 역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14분을 가면 아울렛이 나오는데
저는 에다미쓰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구글 지도를 참고하며 걷다 보니
아울렛도 있고 대형 복합 쇼핑몰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근데 배고파서 밥이 먼저였어요..
바로 푸드 포레스트로 향했습니다.
A 세트로 골랐는데 밥+수프+샐러드가 포함되고
고기 크기는 M사이즈로 선택!
한화로 약 15,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소스는 두 가지 선택할 수 있어서 담았고, 첫 번째 사진처럼
대기하고 있으면 제 주문에 맞는 고기를 앞에서 구워서
돌판에 올려주십니다.
엄마는 생각보다 고기가 작은데 비싸다고 드시기 전부터
평점을 낮게 잡으셨는데ㅋㅋㅋ 돌판에 구워 드셔보시고는
맛있다! 왜 다들 먹어보는지 알겠다고 하실 정도였어요!
후쿠오카에서는 대기가 어마어마해서 먹어 볼 엄두가 안 났는데
여기서는 전혀 대기 없이 바로 먹어 볼 수 있는 점도 편했습니다.
항상 후쿠오카에서도 먹어봐야지 하고 못 먹어봤던
잇푸도가 있어서 가장 무난한 세트와 함께
명란 밥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각 가게에서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셔서 가지러 가면 되는데
잇푸도도 맛있었지만 저는 라멘은 신신이 더 깔끔한 맛인 것 같아요ㅎㅎ
밥을 먹었으면 커피와 후식이죠!
제가 일본 여행 오면 자주 먹는 디퍼 댄 크레페라는
체인점인데 크레페도 맛있고 저렴한 편이라서
좋아하는데 이 안에 매장이 있어서
딸기 밀푀유 크레페 하나와 소프트드링크 세트에 아메리카노로
선택해서 한화 약 6,200원 결제했습니다.
엄마도 좋아하셔서 나눠 먹고 본격적으로 돌아보기 전에
화장실을 들렀어요~
화장실도 크고 아기들 화장실도 따로 있었고
대기하는 장소와 코인 로커가 있어서 쇼핑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
저는 가장 관심 있던 매장부터 방문했는데
바로 나이키였어요!
평소 나이키 옷도 신발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품고 갔는데
생각보다 막 건질게 많지는 않았습니다ㅎㅎ
신기한 신발은 있긴 했어요! ㅋㅋㅋ
똥파리 색 포스라든지 가운데 체크 포스는 좀
가지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좀 아쉽...
매장에서 입어보기 편하게 탈의실이 잘 되어있어서
여러 가지 입어봤는데 결국 이 두 가지를 구매했어요 :)
왼쪽은 나이키 아울렛 한정 상품이었고 M사이즈 2,399엔
플리스인데 가볍게 입기 좋아서 잘 입고 있고
오른쪽은 검은색으로 구매했고 M사이즈 5,999엔
겉옷 개념으로 샀는데 흰색도 사고 싶었는데 워낙... 잘 묻히고 다녀서ㅋㅋㅋ
이것도 너무 두껍진 않은 겉옷으로 잘 입었어요~
여기서 쇼핑백 50엔까지 합계 8,448엔 (한화 약 76,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따로 텍스리펀은 없었음)
이때가 곧 조카 생일이어서
아기 옷도 보러 다녔는데 귀여운 옷도 많고
우리나라랑은 약간 다른 느낌의 옷들도 많아서
아이들 옷 보기 재미있었습니다 :)
사실 저것만 샀는데 이미 기력이.. 다 했어요!
ㅋㅋㅋㅋ그래서 급하게 카페인 수혈을 위해서
이온몰로 넘어가서 스타벅스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안 파는데 제가 일본 스타벅스 가면
꼭 먹는 메뉴가 바로 이건 데요!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크림
이름이 너무 길죠? :)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프라푸치노라고만 해도 되는데
이게 진짜 뭔가 더위 사냥의 고급 진 맛?
맛있어서 이거 한국에서도 꼭 팔아줬으면...
사실 이온몰 안에도 매장도 진짜 다양하고 많아서 체력만 되면
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여기 칼디와 다이소까지 가고
힘들어서 저녁 먹으러 다시 고쿠라 역으로 갔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아예 그냥 하루의 에너지를 여기서
풀고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ㅋㅋㅋ
야키토리 카사오카(焼鳥かさ岡)
술을 즐겨 마시지는 않지만 항상 야키토리를
먹기 위해 맥주를 한잔 하는 편이에요~
이곳에서도 야키토리 맛집이 어딜까 찾아보다가
현지인 분들이 자주 가시기도 하고 한국인 분들도
친절하고 저렴했다고 리뷰를 남겨주셔서 찾아오게 된 가게입니다.
영어로 된 메뉴로 세트로 적혀 있는데
저는 단품이 궁금해서 일본어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카시와가 닭 종류인데 맨 위에 적혀있죠? 90엔이면 한화 900원도 안 해요~
간, 껍질, 심장 등등 여러 부위가 있는데 90엔이라니
진짜 가성비 최고이긴 해서 일단 닭 껍질과 츠쿠네
그리고 이 가게의 유명 메뉴 닭 날개 구이 (테바사키)와
맥주, 레몬 사와를 주문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릿세 개념으로 기본 안주가 나오는데요!
보통 300엔? 그 이상이거나 이하로 책정되는 편입니다.
기본 안주 별로 좋지 않은 걸 내주는 가게도 많은데
여기 회는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이것만으로도 맥주 한 잔
끝내버릴 맛이었어요ㅋㅋ
닭 날개 구이는 맛있게 구워져서 나왔는데
약간 평범한 닭구이 느낌?이었고
껍질은 가성비 좋았고 츠쿠네는 조금 ㅠㅠ 아쉬웠어요
후쿠오카에 최애 야키토리 집 츠쿠네가 진짜 맛있어서
거기에 비교하게 돼서 아쉬웠습니다..!
가지와 대파는 특유의 소스가 발린 채 구워져 나왔고
카시와와 비엔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서 우연히 사장님과 손님들과 얘기하게 됐어요!
평소 일본어 할 줄 알아도 대화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여기서는 너무 재미있게 대화했고
사장님도 점원분도 정말 친절하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그래도 추가로 많이 먹었고 2인이 먹고 마셨는데도
3~4만원 정도? 나왔으니 가성비도 완전 최고!
숙소로 돌아와서 밤 풍경을 찍어보는데 마침
기차가 지나가네요 :)
돌아오는 길에 들린 편의점에서 산 제 최애 아이스크림인
피노와 새로운 발견이었던 팥 크레이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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