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전주 중화산동 유튜버 시니, 정육왕 돈까스 맛집 "카츠모리조"
제가 돈까스 좋아하기로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전주에서는 대기할 정도의 맛집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10월 1일에 전주에서 몇 안 되는 대기하는 돈까스 맛집에
다녀와서 후기 남겨 볼게요 :)
카츠모리조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선너머2길 26 2층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20:30 라스트 오더
토요일/일요일/법정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합니다.
연락처 : 0507-1333-6735
민트색 건물이 눈에 확 보이지만 주택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길 잘 찾아오셔야 합니다!
주차는 교회 앞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늦게 오면 자리가 없어요 ㅠㅠ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오면 건물이 보이고
계단을 올라가면 대기 장소와 매장 입구가 보입니다.
저는 도착하기 전에 캐치테이블 어플로 웨이팅을 미리 하고
갔는데 일찍 하고 가셔도 도착해서 대기 장소에 있는
기계에 도착 설정과 주문, 계산까지 완료한 순서대로 부르시기 때문에
앞에서 하고 들어가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저 기계에 도착 설정하고 옆에 주문하는 기계에
저기 쓰여있는 웨이팅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히레카츠 15,000원
상로스 카츠 17,000원
커리 4,000원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대기하는 곳에 자리도 편하게 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있어서
바깥에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도 불편한 점 없이 기다릴 수 있었어요~
제가 간 날이 공휴일이라 대기가 꽤 많았는데
한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서 둘러보니 테이블 위에
많은 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책자는 물론 밑반찬을 따로 덜어 먹을 수 있게 단지가 있어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도 좌석에 정수기가 있어서 리필하기 편했고
트러플 오일, 마늘 소금, 유자 소금, 소금, 후추 등
소스 외에도 다양하게 찍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배려가 돋보였어요 :)
(+겨자도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
기다리는 동안에 읽어보는 가이드 북과
이미 주문했지만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는 메뉴를 보니
얼마나 진심으로 돈까스를 만드시는지 느껴진달까?
한층 더 기대가 됩니다.
저는 원래도 로스보다는 히레를 좋아하는 편인데
크기도 크고 영롱한 빛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육즙
엄청 부드러운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는 식감이었습니다.
소스도 두 가지가 있어서 다양하게 찍어 먹어 볼 수 있는데
샐러드 위의 유자? 드레싱도 느끼해질 때쯤 먹으면 입안을 상쾌하게 바꿔주더라고요 :)
저의 로스 편식을 고쳐준 상로스!
로스는 식감이 히레보다는 질긴 편이 많아서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부드럽고 식감이 너무 좋아서
이번만큼은 제 입에 상로스가 훨씬 맛있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같이 간 친구는 히레가 더 맛있었다고 하는 걸 봐서는
둘 다 맛있고 취향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이 가게가 마음에 들었던 다른 포인트가 바로
이 세 가지인데요~
일단 리뷰 작성하면 주문 가능한 새우튀김이 너무 바삭하고 맛있어서
친구의 또 다른 원픽이 되었고
맛있다고 보고 갔던 커리가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안 시켰다면
후회할 뻔했어요.. 이것 때문에 밥 한 그릇 더 리필 한건 비밀..!
그리고 정식에 함께 나오는 톤지루가 정말 감동 끝판왕
고기도 가득 들어있는데 곤약과 파까지 들어가서
대충 구색 맞추기 용으로 나오는 물에 탄 된장국이 아니라
이거 한 그릇 만으로도 정성 가득하게 느껴지는 제대로 된 국물을 받은
느낌 + 맛까지 있으니 어찌 재방문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ㅠㅠ
30분의 기다림 정도는 너그럽게 이해 가능한 맛과 퀄리티라서
저는 다음에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맛있는 돈까스 드시러 "카츠모리조"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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