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리뷰

[목포 여행] 목포로 떠난 2박 3일 뚜벅이 모녀 여행기

룡토리 2024. 5. 28. 22:32

목포로 떠난 2박 3일 뚜벅이 모녀 여행기 (장원 식당, 스카이워크, 목포 근대역사박물관, 동부시장, 비팡이네)

 

나는 엑셀로 여행 계획을 짜는 어느 정도 계획성 있는 P

엄마도 아빠도 즉흥의 끝판왕 극 P 성향이라서

매번 즉흥 여행을 가는 일이 잦았고..

매번 숙소도 가는 길에 내가, 맛집도 내가 급하게 알아봤었다.

이번에도 터미널 가서 목적지를 정하자는 엄마 말에

더 이상의 스트레스는 사절이라

"나 화장실 다녀오는 동안 엄마가 정해~" 하고는

선택을 맡겨버렸다.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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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목포

하지만 화장실 다녀올 동안에도 못 골라서 결국 함께 고른 여행지는 목포

한 번쯤 가보고 싶었고 적당히 멀어서 맘에 들었다.

표를 발권했으나 우리가 떠나는 시간대는

저 표로는 갈 수 없는 우등 버스였음..

부랴부랴 매표소에서 표를 바꾸고 탑승!

1시 반쯤 출발했던 것 같은데 도착하니 4시 20분이었다.

 

쫀디기 집과 메가박스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목포 쫀디기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나서 무료 시식 못해봄ㅋㅋㅋ

숙소까지 도보로 2~30분 정도 걸렸는데

엄마가 그냥 걷고 싶다고 해서 걸어갔다.

가는 길에 작은 메가 박스가 신기해서 찍어봤음

 

첫날 숙소

토요일이라서 숙소가 다 비싸기도 했고 당일 예약하다 보니 선택지가

적어서 버스 안에서 급하게 예약하고 왔는데

사진보다 엄청 작은방에 담배 냄새가 좀 났다ㅠㅠ

그래도 둘이 하루 지내기엔 나쁘지 않음.

 

목포 밥통 쫀데기

숙소에 짐을 두고 밥을 먹으러 가는데 위치가 주요 관광지에서

멀어서 버스로 이동했다.

목포에서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생각보다 버스가 금방 오고 잘 되어 있어서

뚜벅이 여행하기 편했음!

역시 요즘 인기인 밥통 쫀데기 중심지에도 가게가 있구나..

근데 너무 큰 가게라 부담스러워서 못 가봄ㅋㅋㅋ(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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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은 안골정에서!

3만 원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전혀 안 아까운 저녁이었다 :)

재방문의사 100프로. 배가 찢어질 뻔한 저녁을 먹고

거리를 걸으면서 소화 시킬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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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두 빵집들도 들러 주고

(확실히 배부를 때 가니까 많이 안 사게 되더라)

 

목원동 길거리

길거리를 산책했는데 거리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비 오는 날 뭔가 오묘한 감성이 되어버려~

사진 찍어야 할 것 같은 포토 스팟들도 있고

첫날은 이동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지만

짧은 시간에도 벌써 맘에 드는 여행지가 되어가는 기분!

 

루미큐브

숙소로 돌아와서 여행 계획은 안 짜도 별건 다 챙겨 오는 엄마 덕분에

루미큐브를 하다가 첫날 마무리.

 

DAY 2

 

문 닫힌 청호 식당

나는 푹 잤는데 엄마는 침구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잠을 설쳤다고 했다.. 나는 모르겠던데ㅋㅋㅋ 코가 둔해..

 

목포에 맛있는 백반집이 많아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가격도 좋고 나오는 것도 많아 보이길래

버스 타고 청호 식당으로 향했는데

일요일은 쉬는 날..ㅠㅠ

네이버에는 운영 시간이 잘 안 나와 있어서

그냥 가봤는데 역시나 닫혔다.

설상가상으로 엄마는 화장실이 급해진 상황

 

목포 장원 식당

어쩔 수 없이 보이는 식당에 바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뭐지..?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가게 느낌은?

관광객이 찾는 가게는 아닌 것 같았다.

엄마의 급한 불은 껐고 백반을 주문.

서빙도 조리도 아저씨 혼자 하셨음

 

장원 식당 백반

1인 9000원이었나 그랬는데

기대를 안 하고 들어가서 인지 다 맛은 있었다!

머릿고기도 냄새 하나 안 나서 원래는 잘 안 먹는 음식인데도

잘 먹었고 반찬이 다 할머니가 해주신 느낌이라 맛있게 먹었다.

다만 다음에 간 청호 식당이 너무 맛있고 구성도 좋고 저렴해서

여기는 따로 글을 쓰지는 않았는데

시골 밥상 느낌이라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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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숙소까지 도보 이동

두 번째 숙소에 짐을 내려두고 나왔다.

 

길거리 간판 및 포토 스팟

길거리를 걸으면서 생각한 건데 예스러운 느낌을 살린

예쁜 간판이나 귀여운 그림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 너무 좋았음

걸어가면서 엄마랑 나랑 자주 보는 유튜버 삐까뚱씨도 만났는데

둘 다 용기가 없어서 인사는 못했다ㅋㅋㅋ

숙소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바로 타고 가는데

버스 안에서 보는 바다 풍경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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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카페에서 힐링 타임 가졌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소란스러웠다ㅠㅠ

 

목포 스카이워크

바닷가는 어딜 가든 스카이워크 한 곳은 있는 것 같네ㅋㅋㅋ

델마르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구경하러 왔는데 날이 흐려서 아쉽다.

(나는 날씨 요괴라 어딜 가든 비가 꼭 오는 편)

그래도 엄마가 신나 해서 기분은 좋았음 :)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분식이 먹고 싶기도 하고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시장 구경은 꼭 해보는 편이라서

동부시장으로 이동!

목포 동부시장

바지를 하나만 가져와서 시장 초입에서 만 원 주고 바지를

샀는데 생각보다 잘 입고 있다ㅋㅋㅋ

시장이 은근 크고 약간 제주도 시장 간 기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떡볶이랑 튀김 사고 막 쪄진 떡도 샀다.

역시 시장 구경은 재밌어 :)

떡볶이, 튀김, 떡

숙소로 돌아와서 먹었는데

떡은 좀.. 긴가민가 했고

야구 보면서 떡볶이랑 튀김은 맛있게 먹고 둘째 날은 마무리~

 

DAY 3

 

 

청호 식당 가는 길 시장

푹 자고 체크아웃 했고 오늘은 꼭! 청호 식당을 먹고 가기 위해서

일찍 나왔더니 가는 길에 시장이 열려 있었다.

차로 왔으면 사갔을 만 한 선도와 가격이라서 아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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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끝내주게 먹고! (꼭 다시 와야지!)

 

목포 근대역사박물관
건물 외관

월요일은 휴관이지만 겉이라도 구경하려고 온 근대역사박물관

꽤 걸어왔는데 날이 덥지 않아서 양산 쓰고 걸을만했다.

호텔 델루나에 나왔다는데 나는 델루나를 안 봐서 모르지만

일단 그냥 봐도 멋있는 건물과 조경이라서 오길 잘했네 :)

겉에서 사진도 찍고 정자에 앉아서 휴식을 좀 취했다.

목포 여행이 마음에 쏙 들어서 다음에 또 올 거라

그때 안까지 구경 다 해야지~

 

비팡이네

컴포즈에서 커피 한잔하다가 마그넷을 안 산 게 떠올라서

목포역 근처에 비팡이네라는 기념품 파는 곳을 찾아갔다.

비파 열매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캐릭터로 있는 줄은 몰랐네ㅋㅋㅋ

입구부터 귀여워 :)

 

내부와 네 컷 사진기

입구 들어서면 직원분?께서 비파 음료를 시음할 수 있게

주시는데 이게 맛있어서 사고 싶었다ㅠㅠ

짐을 늘릴 수 없어서 아쉬움..

내부에 귀여운 비파 캐릭터가 있는 네 컷 사진 기계가 있어서

사진도 한 장 남겼다 :)

 

키링과 인형 자석들
마그넷, 엽서
비파 주스, 다양한 굿즈들

기념품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중에 근대역사박물관 모양의 마그넷을 구입!

원래 안 모으다가 이제서야

여행지에서 마그넷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기준은 8,000원을 넘기지 않는 것.

5,000원에 이쁘기까지 해서 맘에 쏙 들고

다른 굿즈도 볼만한 게 많았다.

아래층에도 뭐가 있다고 하셨는데 기차 시간이 가까워져서

아쉽지만 밑은 못 보고 나왔음 ㅠㅠ

개인적으로 국내여행 갔던 관광지 기념품점 중에 손에 꼽을 만큼 좋았다 :)

목포역에서 ITX 마음

목포역에서 다음 행선지인 대전으로 가는 기차를 탑승.

이렇게 2박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고

특히 음식이 맛있는 곳이 많아서 내 마음속 다시 꼭 재방문할 여행지가

또 하나 늘어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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