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맛집] 시모노세키 금, 토, 일에만 열리는 초밥 시장 "가라토 시장(唐戸市場)" 네 번 방문한 후기 (꿀팁)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네 번을 방문한!
시모노세키에 금, 토, 일과 공휴일에 열리는 초밥 시장
"가라토 시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최근 방문일은 24년 1월입니다.
가라토 시장(唐戸市場)
주소 : 5-50 Karatocho, Shimonoseki, Yamaguchi 750-0005 일본
운영시간 : 금, 토 : 10:00~15:00
일요일, 공휴일 : 08:00-15:00
연락처 : +81832310001
(공휴일 운영은 문의 필요)
저도 우연히 알게 된 시모노세키에
위치한 초밥 시장인데요~
평소에는 어시장인데 금, 토, 일에만
초밥 시장을 연다고 방송에서 보게 됐고
후쿠오카 여행 와서 부모님과 한 번
그 후로 기타큐슈 여행 와서 두 번
후쿠오카 친구와 여행 와서 한 번 총 네 번을 방문했습니다!
네 번 다 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페리를 타본 적은 없습니다.
시모노세키 역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간 다음 구글 지도에 나오는 버스 번호를
확인해서 탑승하시고 웬만하면 唐戸라고 쓰여있으니
기사님께 가라토까지 가는지 여쭤보셔도
잘 대답해 주십니다!
그래도 네 번 방문한 사람의 팁이라면
시모노세키역에 내리시면 버스 타러 나오는 길에
마트가 있어요~ 그 마트에서 맥주나 음료를 사서
오시길 추천드려요! 시장 안에 자판기와 맥주를 판매 중이지만
마트가 더 저렴하고 종류가 많습니다.
초밥 사는 곳에서 고추냉이, 간장은 주는데
혹시 다른 게 필요하시면 마트에서 사 가시길!
시장 안 맨 끝집에 사케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술 사드실 분들은 종이컵 같은 것도 사 가시면 편합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걷다 보면
얼마 안 가서 이런 신사가 보이는데
이 건너편이 가라토 시장입니다!
복어가 유명한 도시이다 보니 복어가 그려진
가라토 시장이 눈에 보입니다~
차를 타고 와본 적은 없는데 차 타고 많이 오시더라고요!
바깥에서 벌써 초밥을 드시고 있는 분들도 보입니다 :)
내부로 들어오시면 복어 모형이 보이고
여기가 맞나 싶으실 텐데
그대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들어오시면 입구부터 쭉 초밥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특히 토, 일에 가시면
사람이 정말...! 많아요! 금요일에 오시면
토, 일보다는 한산한 편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휩쓸리지 않게 조심하시면서 천천히 둘러보세요 :)
가게마다 어떤 종류는 저렴한데
다른 건 비싸고 이런 게 있어서
한 가게에서 다 사기보다는 저렴한 곳 비교하고
드셔보셔서 질이 괜찮으면서 저렴한 곳에서 사시길!
저 사진에서는 ぶり라고 쓰여있는 게
방어인데 100엔이면 1000원도 안 하는 가격이잖아요!
근데 大トロ는 700엔 이면 7000원 정도에
좋은 부위이긴 하지만 비싸죠? 그래서
가게에서도 싼 걸 잘 봐두시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개수를 말씀하시면 담아주십니다!
시장 가운데 초밥집 몰려있는 곳에서도
맨 끝에 밖으로 나가는 입구 바로 앞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는 저렴하고 질도 좋아서 현지분들도 줄을 거의
세 줄 서기로 서있을 정도예요..
여기는 제가 가라토 시장에서 제일 자주 사 먹었던
가게인데요! 가격을 봐주세요! 엄청 저렴하지 않나요?
특히 赤エビ(아카에비) 붉은 새우는
새우가 진짜 큰데 200엔(한화 약 1800원 정도) 밖에 안 합니다..!
저기에서 저번에 새우를 한 8마리 사 먹었어요ㅋㅋㅋ
大トロ도 400엔! 아까 가게는 700엔이었는데...
저는 이 가게에서 새우를 4개, 관자를 2개 구입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품목, 개수를 말씀드렸는데
외국인들이 많아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영어로 개수 말씀드려도 아실 거예요!
그리고 와사비 츠케마쓰까? 라고 여쭤보시는 건 와사비를
초밥 담아주는 통에 덜어드릴까요 하는 뜻입니다.
고르는 게 끝나면 피니쉬 하셔도 되고
이죠오데스- 하고
계산대로 가셔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현금만 가능! 카드 안됩니다.)
날씨가 더울 때는 위의 사진처럼 바깥에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드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다들 밖에서 드셔서 자리가 없기도 하고
바닥에 앉아 먹어야 해서 불편하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도 23년도에는 친구랑 가서 바다에서 먹었지만
부모님이랑 갈 때는 다르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오시고 화살표 방향으로 가시거나
아예 저쪽에서 2층으로 올라오시면
앉을 수는 없지만 테이블에 올려두고 드실 수 있는
내부 공간이 나온답니다!
내부에 쓰레기통도 다 있고 바람도 안 불어서 부모님과 가시기엔
이 공간이 더 좋아요~
이번에는 마트에서 음료 사 오는 걸 잊어버려서ㅋㅋㅋ
자판기에서 보리차를 하나 구입했고요~
여러 가게에서 구입한 초밥과
제가 초밥 시장 메인 거리 뒤쪽에 젊은 여자분들이 판매하시는
튀김 가게가 있는데 여기 게 크림 크로켓이 진짜.. 맛있어서
그걸 꼭 하나 구입하는데 가격은 아마.. 200엔이었던 것 같아요
그걸 하나같이 사서 먹기 시작!
저 붉은 새우 집이 원래 다 맛있었는데 저 날만.. 그런 건지?
밥이 설익어서ㅠㅠ 쌀같이 씹혀서 좀.. 아쉬웠습니다.
새우는 진짜 크고 달고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
관자도 너무 실하고 달았어요!
가라토가 유명한 이유가 싸고 질 좋은 생선으로 만드는
초밥인데 역시 질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줄이 길어서 사지는 않았지만
복어나 게로 만든 미소 된장국도 판매 중이라서
같이 드셔도 좋아요 :)
이렇게 초밥을 먹고 나가서
저기 보이는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이쁜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나옵니다.
사실 가격이 초밥 한 개보다 비싸서ㅋㅋㅋ
안 사 먹을까 했는데 사서 사진 찍기에 이뻐서
사봤어요~ 근데 우유 맛도 진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서 만족!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나오는데요!
가라토의 명물 복어가 등으로 잔뜩 달려 있는데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귀엽게 잘 나온답니다.
지금까지 제가 4번이나 방문한
가라토 시장에 대해서 꿀팁과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저는 뭔가 저런 체험이 특별한 기억을 주는 것 같아서
네 번이나 방문했지만 저처럼 네 번씩이나ㅋㅋㅋ
방문하진 않아도 되고
한 번쯤은 추억으로 신선한
초밥을 저렴하게 즐기고 오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후쿠오카에서 찾아오시면 버스를 타고 오시는 방법도 있지만 오래 걸리고
신칸센 주말권으로 고쿠라까지 가는 게 버스보다는 비싸지만 빨라서
그걸 타고 와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앉을 곳이 많이 없기도 하고
생각보다 현지인, 외국인 모두 많이 방문해서
사람 많은 걸 싫어하시면 방문은 비추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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