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리뷰/후쿠오카

[일본 맛집] 시모노세키 금, 토, 일에만 열리는 초밥 시장 "가라토 시장(唐戸市場)" 네 번 방문한 사람의 꿀팁

룡토리 2024. 3. 17. 23:44

[일본 맛집] 시모노세키 금, 토, 일에만 열리는 초밥 시장 "가라토 시장(唐戸市場)" 네 번 방문한 후기 (꿀팁)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네 번을 방문한!
시모노세키에 금, 토, 일과 공휴일에 열리는 초밥 시장
"가라토 시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최근 방문일은 24년 1월입니다.


가라토 시장(唐戸市場)

주소 : 5-50 Karatocho, Shimonoseki, Yamaguchi 750-0005 일본
운영시간 : 금, 토 : 10:00~15:00
일요일, 공휴일 : 08:00-15:00
연락처 : +81832310001
(공휴일 운영은 문의 필요)

저도 우연히 알게 된 시모노세키에
위치한 초밥 시장인데요~

평소에는 어시장인데 금, 토, 일에만
초밥 시장을 연다고 방송에서 보게 됐고

후쿠오카 여행 와서 부모님과 한 번
그 후로 기타큐슈 여행 와서 두 번
후쿠오카 친구와 여행 와서 한 번 총 네 번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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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가라토 시장 정류장

 

네 번 다 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페리를 타본 적은 없습니다.

시모노세키 역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간 다음 구글 지도에 나오는 버스 번호를
확인해서 탑승하시고 웬만하면 唐戸라고 쓰여있으니
기사님께 가라토까지 가는지 여쭤보셔도
잘 대답해 주십니다!

 
그래도 네 번 방문한 사람의 팁이라면
시모노세키역에 내리시면 버스 타러 나오는 길에
마트가 있어요~ 그 마트에서 맥주나 음료를 사서
오시길 추천드려요! 시장 안에 자판기와 맥주를 판매 중이지만
마트가 더 저렴하고 종류가 많습니다.

초밥 사는 곳에서 고추냉이, 간장은 주는데
혹시 다른 게 필요하시면 마트에서 사 가시길!
시장 안 맨 끝집에 사케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술 사드실 분들은 종이컵 같은 것도 사 가시면 편합니다.
 

24년 1월 가라토 시장 앞 신사

 
버스에서 내려서 걷다 보면
얼마 안 가서 이런 신사가 보이는데
이 건너편이 가라토 시장입니다!
 

가라토 시장 건물 외관

 
복어가 유명한 도시이다 보니 복어가 그려진
가라토 시장이 눈에 보입니다~
차를 타고 와본 적은 없는데 차 타고 많이 오시더라고요!
바깥에서 벌써 초밥을 드시고 있는 분들도 보입니다 :)

가라토 시장 내부 입구

 
내부로 들어오시면 복어 모형이 보이고
여기가 맞나 싶으실 텐데
그대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24년 1월 가라토 시장 초밥 가게 방어, 참치, 도미, 장어 등등

 
들어오시면 입구부터 쭉 초밥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특히 토, 일에 가시면
사람이 정말...! 많아요! 금요일에 오시면
토, 일보다는 한산한 편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휩쓸리지 않게 조심하시면서 천천히 둘러보세요 :)

가게마다 어떤 종류는 저렴한데
다른 건 비싸고 이런 게 있어서
한 가게에서 다 사기보다는 저렴한 곳 비교하고
드셔보셔서 질이 괜찮으면서 저렴한 곳에서 사시길!

저 사진에서는 ぶり라고 쓰여있는 게
방어인데 100엔이면 1000원도 안 하는 가격이잖아요!
근데 大トロ는 700엔 이면 7000원 정도에
좋은 부위이긴 하지만 비싸죠? 그래서
가게에서도 싼 걸 잘 봐두시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개수를 말씀하시면 담아주십니다!

시장 가운데 초밥집 몰려있는 곳에서도
맨 끝에 밖으로 나가는 입구 바로 앞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는 저렴하고 질도 좋아서 현지분들도 줄을 거의
세 줄 서기로 서있을 정도예요..

가라토 초밥 시장 최애 가게였던.. 장어, 성게알, 아카에 비(빨간 새우) 등등..

 
여기는 제가 가라토 시장에서 제일 자주 사 먹었던
가게인데요! 가격을 봐주세요! 엄청 저렴하지 않나요?

특히 赤エビ(아카에비) 붉은 새우는
새우가 진짜 큰데 200엔(한화 약 1800원 정도) 밖에 안 합니다..!
저기에서 저번에 새우를 한 8마리 사 먹었어요ㅋㅋㅋ
大トロ도 400엔! 아까 가게는 700엔이었는데...

저는 이 가게에서 새우를 4개, 관자를 2개 구입했습니다.

24년 1월 가라토 초밥 시장 최애 가게

 
저는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품목, 개수를 말씀드렸는데
외국인들이 많아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영어로 개수 말씀드려도 아실 거예요!

그리고 와사비 츠케마쓰까? 라고 여쭤보시는 건 와사비를
초밥 담아주는 통에 덜어드릴까요 하는 뜻입니다.

고르는 게 끝나면 피니쉬 하셔도 되고
이죠오데스- 하고
계산대로 가셔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현금만 가능! 카드 안됩니다.)

23년 6월 방문한 가라토 시장 보리차, 잭콕(맛없었어요..)

 
날씨가 더울 때는 위의 사진처럼 바깥에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드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다들 밖에서 드셔서 자리가 없기도 하고
바닥에 앉아 먹어야 해서 불편하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도 23년도에는 친구랑 가서 바다에서 먹었지만
부모님이랑 갈 때는 다르답니다.

가라토 시장 2층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오시고 화살표 방향으로 가시거나

아예 저쪽에서 2층으로 올라오시면
앉을 수는 없지만 테이블에 올려두고 드실 수 있는
내부 공간이 나온답니다!

내부에 쓰레기통도 다 있고 바람도 안 불어서 부모님과 가시기엔
이 공간이 더 좋아요~
 

가라토 2층 초밥 먹을 수 있는 공간

 

이번에는 마트에서 음료 사 오는 걸 잊어버려서ㅋㅋㅋ
자판기에서 보리차를 하나 구입했고요~

여러 가게에서 구입한 초밥과
제가 초밥 시장 메인 거리 뒤쪽에 젊은 여자분들이 판매하시는
튀김 가게가 있는데 여기 게 크림 크로켓이 진짜.. 맛있어서
그걸 꼭 하나 구입하는데 가격은 아마.. 200엔이었던 것 같아요
그걸 하나같이 사서 먹기 시작!

저 붉은 새우 집이 원래 다 맛있었는데 저 날만.. 그런 건지?
밥이 설익어서ㅠㅠ 쌀같이 씹혀서 좀.. 아쉬웠습니다.
새우는 진짜 크고 달고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
관자도 너무 실하고 달았어요!

가라토가 유명한 이유가 싸고 질 좋은 생선으로 만드는
초밥인데 역시 질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줄이 길어서 사지는 않았지만
복어나 게로 만든 미소 된장국도 판매 중이라서
같이 드셔도 좋아요 :)
 

가라토 초밥 시장 2층 내부 공간 바깥 풍경

 
이렇게 초밥을 먹고 나가서
저기 보이는 길을 걷다 보면
 

가라토 시장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

 
이렇게 이쁜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나옵니다.
사실 가격이 초밥 한 개보다 비싸서ㅋㅋㅋ
안 사 먹을까 했는데 사서 사진 찍기에 이뻐서
사봤어요~ 근데 우유 맛도 진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서 만족!
 

가라토 시장 근처 사진 스팟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나오는데요!
가라토의 명물 복어가 등으로 잔뜩 달려 있는데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귀엽게 잘 나온답니다.


지금까지 제가 4번이나 방문한
가라토 시장에 대해서 꿀팁과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저는 뭔가 저런 체험이 특별한 기억을 주는 것 같아서
네 번이나 방문했지만 저처럼 네 번씩이나ㅋㅋㅋ
방문하진 않아도 되고

한 번쯤은 추억으로 신선한
초밥을 저렴하게 즐기고 오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후쿠오카에서 찾아오시면 버스를 타고 오시는 방법도 있지만 오래 걸리고
신칸센 주말권으로 고쿠라까지 가는 게 버스보다는 비싸지만 빨라서
그걸 타고 와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앉을 곳이 많이 없기도 하고
생각보다 현지인, 외국인 모두 많이 방문해서
사람 많은 걸 싫어하시면 방문은 비추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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