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리뷰/후쿠오카

[일본 맛집] 후쿠오카 하카타역 맛있는 초밥이 먹고 싶을 때 "스시 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すし酒場 さしす KITTE博多店)"

룡토리 2024. 11. 15. 22:26

[후쿠오카 맛집] 하카타 킷테 지하 스시 사카바 사시스 웨이팅 하고 먹어 본 후기

 
숙소가 하카타역에서 가까워서 조금 쉬다가 늦었지만
배가 살짝 고파져서 하카타역 옆 킷테 백화점 지하에 있는
"스시 사카바 사시스"를 가기로 결정!
 


스시 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すし酒場 さしす KITTE博多店)

주소 :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9−1 KITTE博多 B1 14区画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00-오후 11:00
연락처 : +81924773950

 
킷테 백화점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스시 사카바 사시스

 
저녁에 8시 40분쯤 도착.
생각보다는 웨이팅이 길지 않았어요.
앞에 4명, 2명 이렇게 서 있어서 금방 들어가겠지? 생각했는데
앞에 분들 다 들어가시고도 좀 기다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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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스 메뉴판 초밥
사시스 메뉴판 주류 & 사이드

 
메뉴판만 가져다주시고 바쁘게 일하시느라
물어보고 싶어도 못 여쭤보고... 일단 메뉴를 고르는데
분명 빈자리가 있는데도 안내를 안 해주셔서 답답..!
 
아마 넓은 자리라 두 사람을 앉게 하는 게
좀 그래서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럼 얘기를 해주셔야지 계속 대기했네요ㅠㅠ
9시 7분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
 
첫 주문으로는
참치 뱃살 말이, 새우 육회, 단새우 2개, 가리비, 플레인 레몬사와 2잔
 

기본 테이블 세팅

 

간장이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甘口라고 되어 있는 간장은 약간 단맛이 나는 거라서
패스하고 평범한 간장을 접시에 따르고
와사비와 초생강은 가져다주셨습니다.
 

플레인 레몬사와

 
플레인 레몬사와가 먼저 나왔습니다.(319엔)
원래 레몬 사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맛의 레몬 사와라서 입에 딱 맞았어요!
 

주문한 음식 등장!
스시 사카바 사시스 새우 육회

 
드디어! SNS에서 많이 보던 새우 육회(1,188엔)가 나왔어요ㅠㅠ
영롱한 비주얼~
새우만 가득한 줄 알았는데
오목한 그릇 안에 밥도 함께 있었습니다.
 
일단 노른자에 찍지 않고 새우 먼저 먹어봤는데
달달한 새우 살이 탱글탱글 씹히고 노른자를 터트리니
고소한 맛이 더 해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배도 차는 기분!
접시 겉에는 아마 노른자를 갈아 둔 것 같았습니다.
 

단새우, 가리비 초밥

 
단새우(385엔)는 엄마랑 저랑 둘 다 좋아해서 먼저 2개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새우 육회도 맛있지만 단새우 자체만으로
양념 없어도 달달한 새우와 김이 잘 어울리는 맛!
가리비도 신선한 느낌에 탱글한 맛이라 시키길 잘했습니다만
또 주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참치 뱃살 김말이

 
제일 나중에 나온 참치 뱃살 김말이(1,078엔)
이것도 새우 육회와 함께 유명해서 주문했는데
원래 참치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꼭 먹어 봐야 한다
하는 맛은 아니고 참치가 실한 편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도구로(눈볼대) 초밥

 
여기서부터는 추천드리고 싶은 초밥들입니다.
첫 번째로 노도구로(484엔)라고 하는 생선인데
우리나라 말로는 눈볼대라고 하더라고요~
 
살짝 익은 생선이 너무 부드러우면서 감칠맛과 풍미를
다 잡고 있고 대뱃살부터 여러 가지 맛있는 초밥들이 있지만
거기에 비견해도 뒤지지 않을 맛이라서 먹고 놀래서
4번 정도 더 주문해서 먹은 것 같습니다ㅋㅋㅋ
특히 엄마가 엄청 좋아하셔서 많이 드신 것 같아서 다행 :)
 

카니미소(게된장)

 
다음은 카니미소큐리(286엔) 우리나라 말로
게된장오이인데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게 내장을 김으로 말아서 오이와 함께 나오는데
처음에 시켜보고 게 내장 부분만 찍어서 계속 먹었던ㅋㅋㅋ
고소한 게 내장 맛이 입에 맴돌면서 약간의 비릿한 바다 맛이
저는 거슬린다기보다 풍미를 더 해주는 느낌?
 
그리고 엄마랑도 말했던 내용인데 여기 김말이 하는 김이
정말 맛있어서 김과 밥만으로도 맛있게 느껴졌어요
이건 맛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3번 시켜 먹었습니다ㅋㅋㅋ
 
다 먹고 나왔는데 둘이서 아마 5만 원? 도 안 나왔던 것 같아서
맛있는 초밥 한 끼 먹기에 괜찮은 곳! 추천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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